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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철 차량 관리법, 비 오는 날 필수 점검 포인트

프리지아K 2025. 7. 25. 10:30

장마철은 차량에 습기와 물이 많이 닿는 시기인 만큼 평소보다 더 꼼꼼한 관리가 필요합니다. 브레이크, 타이어, 배터리부터 실내 곰팡이 방지까지, 장마철에 꼭 챙겨야 할 차량 관리 요령을 초보자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정리했습니다.

비 오는 계절, 내 차도 '우산'이 필요합니다

장마철은 운전자에게 가장 까다로운 계절 중 하나입니다. 비가 며칠씩 내리고 도로 곳곳이 젖어 있는 상황에서 차량을 제대로 관리하지 않으면, 안전은 물론 차량 수명에도 악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도로가 미끄러워지면서 제동력이 약해지고, 시야 확보가 어려워져 사고 위험도 높아집니다. 또한 차량 외부뿐만 아니라 내부에도 습기가 많이 차게 되는데, 이를 방치하면 곰팡이와 악취, 전자장치 고장 등의 문제가 생기기 쉽습니다. 특히 고무 패킹이나 하부 배수 시스템이 막혀 있으면, 차량 내부로 물이 들어와 시트를 적시거나 전기 배선을 망가뜨릴 수도 있습니다. 이처럼 장마철 차량 관리는 단순한 외관 청결을 넘어서, 운전자의 안전과 차량의 건강을 지키는 중요한 작업입니다. 이 글에서는 장마철에 특히 주의해야 할 부위와 점검 방법을 단계별로 안내합니다. 초보자도 충분히 이해할 수 있도록 쉽게 풀어 설명드리겠습니다.

장마철 차량 관리, 이 6가지만 체크하세요

1. 타이어 상태 확인 젖은 도로에서는 제동거리가 평소보다 길어지고, 급정거 시 미끄러지기 쉽습니다. 타이어의 트레드(홈)가 닳아 있으면 배수 능력이 떨어져 수막현상이 생길 수 있으므로, 트레드 깊이가 최소 3mm 이상 남아 있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또한 공기압도 중요합니다. 장마철에는 일반적으로 제조사 권장 공기압보다 약간 높게 유지하면 접지력이 좋아집니다. 2. 브레이크 점검 빗길에서는 제동력이 더욱 중요해집니다. 브레이크 패드가 닳거나 디스크에 녹이 슬어 있으면 제동 시 미끄러질 수 있으므로, 정비소에서 패드 두께와 브레이크액 상태를 점검받는 것이 좋습니다. 비가 온 직후 브레이크를 밟을 때 "끼익" 소리가 난다면 패드가 젖었거나 디스크에 습기가 찼다는 신호일 수 있습니다. 3. 와이퍼와 워셔액 확인 장마철 시야 확보를 위해 가장 중요한 부품 중 하나는 와이퍼입니다. 와이퍼 고무가 오래되었거나 갈라졌다면 유리에 물이 고르게 닦이지 않아 시야 확보가 어려워집니다. 1년에 1~2회는 교체하는 것이 좋으며, 워셔액도 충분히 채워두어야 비 오는 날 갑작스런 유리 오염 상황에 대처할 수 있습니다. 4. 실내 습기 제거 및 곰팡이 예방 실내는 창문을 닫고 운전하기 때문에 습기가 쉽게 차고, 시트나 매트에 물기가 남아 있으면 곰팡이와 악취가 생기기 쉽습니다. 실내 제습제를 사용하거나, 소형 제습기, 숯, 신문지를 활용하면 효과적입니다. 또한 비에 젖은 우산이나 옷을 차량 내부에 두지 말고 바로 꺼내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좋습니다. 5. 하부 점검과 배수 확인 장마철에는 물웅덩이를 지나갈 일이 많습니다. 이때 차량 하부에 오염물질이나 흙, 모래가 쌓이면 배수구가 막혀 물이 차량 내부로 스며들 수 있습니다. 고압수로 차량 하부를 정기적으로 세척하고, 배수로가 막혀 있지 않은지 점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침수 위험이 있는 지역을 운행할 때는 차량 하단보다 물이 높지 않은지 반드시 확인하고, 무리하게 통과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6. 배터리 점검 습기와 비는 배터리 단자 주변에 부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시동이 약하게 걸리거나 전조등 밝기가 평소보다 약하다면 배터리 교체 시기가 가까워졌다는 신호일 수 있습니다. 특히 장거리 운행이 적고 단거리 운행만 반복되는 차량은 배터리 충전량이 부족해질 수 있으므로 주기적인 점검이 필요합니다. 보너스 팁 비 오는 날 차량 세차를 해도 괜찮을까? 오히려 장마철에는 세차를 통해 빗물 속 이물질을 제거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비에 포함된 황산이나 오염 물질이 차량 도장에 손상을 줄 수 있으므로, 비 온 다음 날 맑을 때 간단하게 물세차라도 해주면 차량을 깨끗하게 유지할 수 있습니다.

장마철 관리만 잘해도 차량 수명이 길어집니다

장마철은 차량이 가장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계절입니다. 하지만 간단한 점검과 예방만으로도 큰 고장을 막고, 쾌적하고 안전한 운전을 이어갈 수 있습니다. 타이어, 브레이크, 와이퍼처럼 눈에 보이는 부분뿐만 아니라, 하부나 실내처럼 평소에 놓치기 쉬운 부분까지 챙기는 습관이 중요합니다. 특히 운전 전과 후에 간단한 점검 루틴을 만들면 장마철 차량 상태를 훨씬 안정적으로 유지할 수 있습니다. 지금처럼 비가 자주 내리는 시기에는 한 번 더 점검하고, 한 번 더 정리해주는 습관이 내 차를 오래 타는 비결이 됩니다. 오늘부터 실천해보세요.

장마철 차량 관리법, 비 오는 날 필수 점검 포인트
장마철 차량 관리법, 비 오는 날 필수 점검 포인트